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나이에 참으로 슬픈 소식일 수 밖에 없습니다.
9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시 소속 공무원 A씨가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 중이던 A씨는 이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음을 밝혔습니다. 따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7급 공무원인 A씨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해 온 20대 주무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급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 소식이 전해졌는데, 일부에서는 서울시 7급 공무원이 숨진 이유가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아직 밝혀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특히 이번 서울시 7급 공무원의 경우 지난 유퀴즈 예능에 출연한 공무원과 동일인인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당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무원은 만20세에 서울시립미술관 7급 공무원에 합격했다고 밝혔었기 떄문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경우 직장내 괴롭힘을 부인했지만 다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른 나이에 공무원에 합격한 서울시 7급 공무원 A씨가 최근 직장내에서 괴롭힘으로 힘들어 했다는 기사를 전한바 있습니다. 따라서 추후 서울시 7급 공무원 사망 원인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A씨가 방송에 출연했던 공무원이 맞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하지만 A씨가 졸업한 대학교 커뮤니티에서 동일인이 맞다는 글이 올라오고 방송 당시 공무원의 인스타그램 등도 비공개로 전환 된 상태이기 때문에 동일인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서울시 7급 공무원의 경우 자신의 직장에서 적응이 어려웠으며, 처음 발령 받은 부서에 여자는 본인 혼자였고, 또래도 없어 적응이 힘들었음을 표현하기도 했었습니다. 따라서 만약 방송 출연 공무원과 이번 서울시립미술관 7급 공무원이 동일인이라면 이러한 이유가 실제로 심각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젊은 나이에 어떤 이유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어렵고 힘든 일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기 보다 주변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이겨내거나 피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