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정책이 12월 18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다시 대중교통 단축운행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코로나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몇 차례 시행된 바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지하철 버스 단축운행, 시간단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퇴근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 단축운행 실시
서울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따라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단축운행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간운행을 20% 감축함으로써 사람들의 빠른 귀가와 연말 행사 등을 간접적으로 막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로인해 2021년 12월 18일(토)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단축운행이 시작되며, 24일(금)부터는 지하철 단축운행이 단계적으로 적용됩니다.
이는 밤 10시부터 야간 시간대의 운행을 줄이는 것이며, 정확한 종료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시기,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2022년 새해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충교통 단축운행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버스 : 노선별로 1~2회 단축운행
전체 573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1일 운행횟수는 4,895회에서 3,915회로 변경
모니터링을 통해 혼잡도가 80% 이상이며 2주 이상 발생하는 노선만 정상운행 할 예정
지하철 : 노선별로 단축운행 다름
1일 전체 운행횟수 161회에서 128회로 단축운행 실시
혼잡도가 높은 일부 구간은 비상대기열차 투입 예정
대중교통 단축운행 우려
이미 과거에도 몇 차례 버스 지하철 단축운행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야간 시간대의 이동이 줄어드는 효과보다는 대중교통의 부족으로 같은 차량에 탑승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면서 오히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부작용도 발생했습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야간 외출 자제를 위해 대중교통 단축 운행과 사적모임 4인까지만 허용, 방역패스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과연 이번 위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재택근무 전환이 되는 회사에 다니신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꼭 이번 대충교통 단축운행 시간을 확인하시고 퇴근길 혼잡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