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중지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대로 일양약품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장을 마감했습니다. 21일 점심때는 22%까지 급등을 하기도 했으나 이후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결국 전일 대비 14.35%(5,150원) 상승한 41,0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양약품 주가 전망
21일 오후 일양약품 주가는 급상승을 하였습니다. 오전 중에는 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점심 이후 급 상승세를 보이더니 장중 최고가인 45,650원에 거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후에는 조금씩 하락을 보이며 결국은 전일 대비 14.35% 상승한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업정보
1946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 및 판매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놀텍, 슈펙트, 하이트린, 윈비디 등이 있습니다. 신약 항궤양제인 놀텍은 위십이지장 궤양과 위궤양으로 국내 14번째 신약 허가를 받은 제품이며, 역류성 식도염과 H.pylori 제균요법 적응증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1974년 8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상장 주식수는 19,085,664주, 시가총액은 7,835억원으로 현재 265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3,433억원, 영업이익은 341억원, 당기순이익은 21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각 5.8%, 4.9%, 10.0% 증가한 상태입니다. PER은 73.70배, PBR은 3.70배이며, 외국인 소진율은 10.06%입니다.
일양약품 주가
21일 오후부터 일양약품 주가가 급상승 한 것은 당일 종근당이 약사법 위반으로 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9개의 의약품에 대한 잠정 제조 판매 중지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로인해 반사이익으로 의약제품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게 된 것입니다.
전일 일양약품은 놀텍의 NERD 적응증 확보를 위한 시험에 들어간 비용을 최근 전액 손상처리했다는 내용도 밝히기도 했습니다. 금액은 총 19억원이라고 합니다. 놀텍은 2008년 10월 국내에서 허가 받은 PPI 계열의 항궤양제입니다.
이미 코로나 치료제 관련해서 한차례 주가 폭등과 폭락을 보였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가 상승은 일시적인 영향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일양은 러시아에서 진행된 임상3상에서 코로나 치료제 실패를 하게 되면서 주가가 폭락했었습니다. 이전 메르스 때도 신약 개발로 일종의 주가 조작이 있었던 터라 혹시 일양약품 주가 상승에 투자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매우 신중하게 그동안의 기업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