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틀만에 시총 2.5조가 된 피비파마를 알고 계신가요? 지난 5일 코스피에 상장한 피비파마가 이틀만에 시가총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SK바이오팜 이후 7개월만에 코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피비파마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올해도 공모주 열풍이 계속될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주식 시장의 핫이슈인 피비파마와 피비파마 주가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피비파마 주가는 8일 가격제한폭인 29.88%까지 오른 4만2600원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공모가 3만2000원보다 33.1% 오른 수치입니다. 이날 피비파마 주가 상승으로 인해 종가 기준 피비파마 시총은 2조 5601억원이 되었습니다. 9일 피비파마 주가는 5만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상승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10일에는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피비파마 주가는 전일 대비 2.80% 하락한 4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피비파마는 지난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종목명입니다. 이름이 다소 낯설게 느껴집니다. 피비파마는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한글 종목 약명의 글자 수를 6글자 이내로 권고하는 거래소의 지침에 따라 프레스티지(Prestige)의 앞글자 'P'와 바이오파마(Biopharma)의 'B'를 각각 따온 '피비파마'로 상장했습니다.
상장 첫날 피비파마 주가는 공모가 3만2천원에 미치지 못하는 2만8800원이었습니다. 장중에는 시초가 대비 15%이상, 공모가 보다는 26% 넘게 떨어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공모가와 비슷한 3만2800원에 상장 첫 날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피비파마 주가는 다음날부터 계속 상승세를 탔습니다.
피비파마가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당일 피비파마 주가는 9500원(22.30%) 오른 5만210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5일 상장 이후 공모가보다 60% 이상 오른 가격이기도 했습니다.
주식시장에 새롭게 상장되는 종목은 장 시작 전 30분간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매수와 매도 호가를 받아 가장 많이 거래가 체결된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집니다. 피비파마 주가는 상장 첫날인 지난 5일 시초가 2만8800원이 공모가를 밑돌면서 약세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승 전환하면서 13.9% 급등 마감을 했습니다.
피비파마 주가전망
피비파마는 다양한 항체의약품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8종과 바이오신약 2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물질 탐색부터 임싱 개발이나 제품 생산 등 개발 전 과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경쟁력이 있는 기업입니다. 또한 피비파마의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에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피비파마 주가전망은 당분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다만 아직 상장한지 얼마 안된데다가 정확한 재무제표 등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조심스럽게 피비파마 주가를 살펴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950210, 대표이사 박소연)가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종목명 ‘피비파마'로 상장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공식 사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글자 수가 많아 6자 내외로 권고하는 거래소의 지침에 따라 간략하게 표현한 피비파마로 정했으며, 상장일 혼선이 있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종목명이 피비파마인 점을 알려드리니 유의하라고 안내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회사로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피 상장을 위한 IPO에서 지난 달 진행한 공모청약에서 경쟁률237대 1, 증거금 11조 6,400억 원을 기록했으며, 공모가 32,000원으로 공모자금 약 4,909억원을 확정했습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진출에 적극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품목 허가 및 췌장암 항체신약(HD1510)의 임상 진행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