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는 에스오일에 대하여 예상보다 빠른 유가 반등 등의 원인으로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정유업종 회복으로 인해 에스오일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유가와 함께 에스오일 주가가 그다지 좋은 흐름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증권가 연구 보고에 따르면 조사기관별로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 중에 있어 올해의 경우 정유업종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텍사스원유 가격을 배럴당 55달러로 전망하면서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유가 반등으로 에스오일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오일 주가 전망을 위해 작년 실적을 살펴보면 4분기 영업이익은 931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흑자 전환이 된 상태입니다. 비록 정유부분의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적자를 보이고 있지만, 석유화학부분과 윤활기유부문은 계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스오일 주가는 오늘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백신 공급 확대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가 1년 만에 60달러를 돌파하자 정유주도 덩달아 수혜를 입게 된 것입니다. 당분간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에스오일 주가 전망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오일 주가는 장중 8만38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날 7%대 급등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입니다. 즉 에스오일 주가는 이달 들어 17% 이상 올랐습니다.
추가 유가 상승 가능성이 있어 에스오일 주가도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사우디가 감산 정책을 하고, 미국 산유량 회복이 더뎌지며 사우디가 산유량 정책에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유가 강세는 정유업체의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그로 인해 에스오일 주가 전망에도 영향을 끼치겠습니다.
공급축소로 인해 나타난 국제유가 강세는 아마 올 1분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에 따라 에스오일 분기별 재고평가손익이 증가할 것이니, 에스오일 주가 전망은 국제 원유 가격의 변동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에스오일 주가 전망 기업 정보
에스오일은 1976년 1월에 설립된 회사로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우리나라 4대 정유사입니다.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기유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우디의 아람코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윤화기유 브랜드 14종을 제품군으로 활용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에스오일 지분의 60% 이상은 사우디 아람코가 가지고 있습니다.
아람코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기업 가운데 하나인 회사입니다. 석유, 천연가스 탐사, 정유사업을 하고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합니다. 총 자산 규모는 천연가스전과 유전을 포함해 30조 달러에 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0개 이상의 유전과 천연가스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는 자국 내 여러 정유공장을 운영하며 국내와 해외 곳곳에서 합작회사 형태로 정유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 정유회사 에스오일 S-Oil의 대주주이며, 에스오일은 모든 원유를 아람코에서 수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