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아빠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갑백육아 입니다.

 

지금까지 애드고시 낙방이 스무번은 넘는 것 같아요.

 

지치고 귀찮다 보니 포기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글을 쓰지 않게 되더군요.

 

쉽지 않습니다.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밥먹으러 갔다가 이건 꼭 소개해야해 하는 맛집이 있어서 이번에 골라왔습니다.

 

우선 비주얼 부터 확인 하시죠

 

엄청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는 스테이크 덮밥입니다.

굽기가 레어로 되어있어서 육회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조금 거부감이 드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부드럽고 고추냉이와 어울리는 맛이 일품인 덮밥입니다.

간장 베이스의 소스가 묻은 밥알 위에 야들야들한 소고기 그리고 상큼한 양파, 그 위에 톡쏘는 고추냉이가 입안을 한껏 채우면 이 세상 행복을 다 갖은 느낌이 듭니다.

밥한숟가락에 행복할 수 있으니 그에 비하면 비싼 메뉴도 아닙니다.

아니면 제가 단순한거고요.

옆자리 아내의 메뉴도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돼지막창 덮밥입니다.

매콤한 양념이 잘 스며들어있고 불향이 가득하고 육즙이 퍼지는 아주 기름지고 신나는 맛입니다.

이 역시도 고추냉이를 통해 그 맛을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덮밥은 한술 가득한 밥에 갖가지 재료들을 버무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오묘한 조화를 즐기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쓸데 없이 주저리주저리 떠들지만 역시 글쓰는 힘이 나질 않네요

조금 더 마음을 추스리고 글을 다듬어 봐야겠습니다.

맛있는 밥이 뜸을 낼때 기다리는 것처럼 마음에 뜸이 잘 들도록 기다려 봐야죠

다음엔 조금 더 정돈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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