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아빠

안녕하세요 

 

갑자기 백수가 되어 육아를 하고 있는 아빠 "갑백육아" 입니다

 

유치원이 개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꾸 발생되는 코로나 확진자들 때문에 

 

나날이 조금씩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모님들도 같은 마음이실 것 같아요

 

현재 저희 아이들은 유치원 개학 이후 격일로 등원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원격수업 교재들을 전달받고 집에서 하나씩 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로 느타리버섯 키우기입니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 유치원 선생님들이 많이 고민하실 것 같아요

 

덕분에 집에서 버섯도 키워봅니다 ㅋ

 

제 꿈이 나중에 귀농해서 버섯농사짓는 거였는데 프리퀄이 되어 버렸네요

 

그럼 느타리버섯 키우기 한번 시작해 볼까요??

신선 식품으로 마켓컬리나 로켓프레쉬처럼 꽁꽁 포장되어서 왔어요

 

언제나 그러듯이 

 

언박싱은 첫째의 몫입니다

 

자기 물건이 아니더라도 박스 뜯는걸 너무 좋아해요 

 

잘 잘리지도 않는 유아용 가위를 들고

 

제가 박스 뜯을 때 가위 날로 테이프 뜯는 걸 보고 따라 하는 겁니다

 

옆에서 둘째는 가위가 자기 꺼라고 참견하는 거예요~

 

뜯어보면 요렇게

 

느타리버섯 키우기 배지와 함께 설명서와 부속품이 들어있습니다

 

유치원에서 보내주었지만

 

설명서에 보면 농업 법인이 나와 있어서 QR코드를 통해 설명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에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노루 궁둥이 버섯 키우기가 나와 있는데

 

약간의 방식이 다르다 보니 두 개가 다 느타리 인걸 알았지요

 

유치원에서 원격수업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려주셨으면 좋았을걸...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네요

 

무럭 무럭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인터넷에 쳐보니 무슨 브랜드 이름 같아요

 

색깔은 다르지만 배지 않은 동일하게 생겼어요

 

뚜껑을 열면 무슨 곰팡이 핀 것처럼 하얗게 되어 있는데

 

이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배지라는 것은 일종의 버섯 전용 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버섯은 본래 나무나 식물에 기생하여 자라는 포자 생물이지요

 

그런데 좋은 영양을 위해 톱밥과 영양소, 미네랄 등을 섞어 버섯의 포자를 심어 두면

 

자랄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배지입니다

 

귀농하려고 공부했었어요 ^^;

 

느타리버섯 키우기 설명서입니다

 

엄청나게 간단해요

 

1. 배지를 확인한다

 

2. 배지를 2cm가량 판다

 

3. 배지에 물을 부어 30분 둔다

 

4. 물을 부어 버리고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주고 서늘한 곳에서 하루 2~3회 분무를 해주어 수분을 유지한다

 

5. 자라면 수확한다!!

 

그럼 방법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마 유치원 개학이 정상적이었다면 아이가 유치원에서 하고 다 자란 것만 가지고 왔겠죠??

 

요렇게 하얗게 덮여있는 배지를 확인한 후

 

플라스틱 숟가락을 이용해서 2cm가량 파냅니다

 

한 숟갈 파니깐 버섯 향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느타리버섯을 키우고 재배하면 맛있을 것 같네요~

 

옆에서 아이가 도와주었는데 

 

혼자 하게 놔두면 톱밥 배지가 사방으로 튀니깐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게 좋아요

 

파낸 배지 위에

 

물을 한가득 붓고 30분 정도 배지 안으로 물이 스며들 때까지 놔둡니다

 

30분 동안 옥토넛 틀어줬어요 ㅋㅋ

 

물을 따라 내고 

 

미니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준비를 합니다

 

먼저 느타리버섯 키우기용 배지에 기다란 대나무 이쑤시개를 꼽고

 

그 위에 종이 빨대와 하우스 갓을 끼웁니다

 

도와주긴 했지만 옆에서 곧잘 하더라고요 

 

그리고 갓이 내려오지 않게

 

종이 집게로 아래를 받쳐둡니다

 

그리고 비닐을 씌워 하우스 형태로 만들어 둡니다

 

이게 느타리버섯 키우기 방법 끝입니다

 

매일매일 자랄 때까지 물 주고 온도 챙겨주는 게 남았는데요

 

18도 정도의 서늘한 곳에 직사광선을 피해서 두고 10일 정도 지나면 수확 가능한 크기로 자란다고 해요

 

옆에서 제가 만드는 동안

 

아들이 완성한 건데 (엄마가 좀 도와줬어요)

 

그래도 상당히 잘 따라 하더라고요

 

얼른 가져다가 자기 방구석에 놔두는 모습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보았는데요

 

얼마나 맛있는 느타리버섯이 열릴지 기대가 됩니다

 

표고버섯 키우기 세트도 있어서 다음에는 한번 구매해서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유치원 개학이 부분 개학이 되다 보니 원격수업이 있어서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직접 무언가를 하는 시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느타리버섯 키우기는 재배할 때 다시 한번 포스팅하여 결과를 알려드릴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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