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 코로나 집단감염 소식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집단감염 소식에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이번주부터 코로나 거리두기가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완화된 상태에서 발생한 남양주 코로나 집단감염 소식입니다.
남양주 코로나 집단감염 관련하여 남양주시가 비상입니다. 남양주 코로나 집단감염이 한 공장에서 115명 확진자가 나온것입니다. 남양주시는 17일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직원 11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남양주 코로나 집단감염은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서울에서 확진된 뒤 전수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남양주 코로나 집단감염
남양주 코로나 확진자인 A씨는 발열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용산구보건소는 지난 16일 남양주보건소에 코로나 확진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당국은 바로 A씨가 다니던 남양주 공장의 직원 158명의 코로나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직원 158명 중 115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5명은 아직 미결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결정은 코로나 검사 결과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로 나타날 때를 말하며 이후 다시 코로나 재검사를 통해 코로나 확진 여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남양주 코로나 확진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로 공장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 환경의 특성 상 이번 남양주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당국은 남양주 코로나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접촉자와 추가 확진자 등을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남양주 공장 코로나 집단감염에 관해 17일 오후 현장에서 관련 브리핑이 진행되었습니다.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의 D사에 근무하고 있는 캄보디아 국적의 24살 외국인이 지난 13일날 순천향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당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용산구 보건소는 15일 저녁 남양주시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남양주시는 통보를 받은 후 15일 당일 저녁 9시 30분 쯤 남양주 코로나 확진자를 관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다음날인 16일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남양주에 방문하여 D사의 직원, 종사자 총 177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최초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총 114명 확진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남양주 공장 코로나 집단감염은 114명 확진자 중 내국인 9명, 외국인 105명으로, 기숙 생활을 했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 확진이 많은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산업단지 내에 있는 공장인 만큼 남양주 코로나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진관산업단지 내에 있는 59개 업체와 1239명의 종사자들이 전원 전수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