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하루 100~200 왔다 갔다 하는데, 한 50명 왔겠거니 하고 오전에 보니 700명이 찍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거 어플이 맛이 갔나? 왜 이러지? 하고 봤어요.
근데 검색 유입은 없고 기타 유입만 잔뜩 있는 게 무슨 해킹당한 것처럼 조회수는 계속 올라가고 이상했습니다.
제 블로그 스승님께 이거 이상한데요 라고 물어보니 "그거 메인에 뭔가 뜬것 같아요"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첨엔 뭔 말인가 했습니다.
캡처된 이미지를 카톡으로 보내주셨는데 이게 뭡니까? 제가 외부에 일이 있어 PC 체크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다음 포털 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떡하니 제 포스팅이 있는 겁니다. 근데 모바일 하고는 알고리즘도 다르고 UI도 다르기 때문에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요런 형태의 웹이 보였는데 왜 비데 설치가 홈엔 쿠킹 탭에 있는지 한참 생각했습니다. 고생하면서 비데 설치한 사진 찍을만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록한 포스팅 정보를 읽어주시는 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용에 더욱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폰에 있는 사파리에서는 위 화면처럼 나옵니다.
덕분에 저희 집 변기가 유명세를 탔습니다. 아직까지는 초보 블로거로 제가 드릴 수 있는 정보를 모아서 드리고 있는데이런 소소한 이벤트가 저에게 많은 활력이 되네요. 안타까운 건 그 많은 조회하시는 분들 중 제 포스팅에 공감 눌러주시는 분이 몇 안된다는 겁니다. 제가 더욱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별 것 아니지만 매일매일 포스팅을 업로드하며 글을 써 내려가는 블로거에게는 작은 공감 한 번이 너무 힘이 됩니다.
100~200 명의 방문수를 왔다 갔다 하던 저에게 저런 어마어마한 방문수를 선물해준 다음 직원 분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쉬운 건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제발 빨리 좀 났으면 하는 건데 쉽지 않습니다. 주변의 몇몇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이 축하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글 포스팅이나 키워드 선정에 대한 문의를 주셨었는데요. 우선적으로 포스팅을 준비하기 전에 적합한 키워드를 매칭 하기 위해 많은 조사와 키워드 검열을 거칩니다. 제가 아무리 좋은 내용과 사진을 가지고 글을 오랜 시간 써 내려간다 해도 키워드 매칭이 되지 않아 검색이 되지 않는다면 저 혼자 감상하는 일기가 되겠죠? 하지만 키워드보다 블로그 포스팅에 나열되는 텍스트가 제 생각을 최대한 대변할 수 있도록 퇴고를 하는 편입니다. 초보이기 때문에 더 그런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이런 행운이 저에게 찾아올지는 모르겠지만,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좋은 정보를 드리기 위해 노력을 한다면 또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