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그룹인 NRG 멤버였던 이성진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과거 자신이 왕따를 당해왔음을 밝혔습니다. NRG 활동 당시 다른 멤버들로부터 왕따 당했음을 폭로한 것인데, 노유민과 천명훈 반박으로 진실 공방이 커지고 있습니다.
NRG 이성훈 왕따 사건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애동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성진은 과거 이야기를 하던 중 왕따를 당했던 일을 폭로했습니다. NRG 팀원들과 안 좋은 일을 많이 겪었으며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인데, 특히 방송을 쉬면서 기다리는 마음으로 있었으나 아무말 안하면 바보가 되는 것 같아 사실을 뒤늦게 밝힌다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성진 왕따 사건이 전해지자 노유민과 천명훈은 대응할 필요가 없다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에 노유민은 항상 이성진이 잘되길 바래왔다며 이번 이슈를 통해 이성진이 다시 방송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성진 왕따 사전이 점점 더 커지자 결국 지난 카톡 내용을 올리며 반박을 했습니다.
인스타를 통해 천명훈 반박 사실도 전해지고 있는데, 천명훈 역시 사실 무근이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각각의 주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성진 왕따 주장
이성진과 그의 측근은 지난 2018년 앨범 발매시기부터 NRG 멤버인 천명훈, 노유민에게 따돌림을 당해왔다고 주장합니다.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에서 이야기한 것이 사실이며 변명과 거짓은 결국 밝혀질 것이며,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데 정작 본인들이 몰라 답답하다고 속사정을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은 10년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았기 떄문에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으며, 침묵할 수도 있지만 이대로 흘러가면 안될것 같아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NRG를 데뷔 시켰던 김태형 대표 역시 이성진 왕따가 사실이었음을 전했습니다. 노유민과 천명훈이 당시 계약을 위반하고 멋대로 나가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NRG 활동을 위해 이성진은 3년을 기다려왔다는 것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성진 왕따는 2018년부터 시작하며, 이성진과 천명훈, 노유민 3명이 다시 뭉쳐 20세기 나이트를 발표하며 2년 계약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활동 이유 천명훈과 노유민이 어느 순간부터 연락을 피해왔으며, 이성진을 제외한 체 노훈수라는 다른 팀을 결성해 사실상 자신들끼리 NRG 활동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당시 내용증명을 보내며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노유민, 천명훈 반박
반면 노유민과 천명훈 반박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노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일 과거 둘니 나누었던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내용에는 노유민이 이성진의 건강을 걱정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그 내용을 통해 연락 두절이었다는 이성진 측 주장을 반박한 것입니다.
노유민 반박 내용과 더불어 멤버들 사이를 이간질 하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본인은 물론 NRG멤버가 모두 잘되고 잘살길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멤버인 천명훈 반박 역시 단호합니다. 대응할 가치 조차 없다고 밝힌 상태이며 아직까지 다른 의견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NRG 그룹은?
1996년 이성진과 천명훈 둘이서 하모하모로 시작하였으며, 이후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이 함께하며 5인조 남자 그룹으로 활동해왔습니다.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으며, 가요무대 뿐만 아니라 예능이나 주요 방송에 출연하며 당시 큰 인기를 얻었고, 중국 활동을 통해 한국가수 최초로 중국 CF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2005년 공식 활동을 마무리 하며 각자의 길을 가다가 데뷔 20주년 기념을 위해 앨범을 내고 2017년 활동을 재개했는데, 이후 이성진 왕따 사건과 함께 흐지부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진 왕따 사건과 노유민, 천명훈 반박으로 진실이 무엇인지는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부디 서로의 오해가 풀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