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백수가 되어 육아를 하고 있는 아빠 "갑백육아" 입니다
요새 핫한 동물의 숲을 하고 싶었지만
닌텐도 동물의 숲
닌텐도 스위치만 있고, 동물의 숲 타이틀은 아직 구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동물의 숲 종이퍼즐을 가지고 첫째와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 동물의 숲 퍼즐을 샀다고 아내한테 전달 받았을 때는
동물의 숲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있는 입체퍼즐인 줄 알았어요
근데 그냥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 입체퍼즐이더라고요
아이들은 더욱 좋아합니다
사자, 기린, 코끼리, 얼룩말, 악어, 원숭이 이런게 들어 있어요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조금 도와줘야 합니다
참고로 저희 첫째는 다섯 살이에요~~
그리고 완성된 입체 퍼즐은 전부 아이가 만들었습니다
이게 완성된 퍼즐 모습 입니다
아이가 너무 뿌듯해 하고 즐거워 했어요
저는 그거면 됩니다!!
아이가 다 만들게 하고 옆에서 도와주면서 했더니
한시간은 후루룩 지나 갔어요
퍼즐 배경에 동물의 숲이라고 씌여 있습니다
아직 저희 아이들은 동물의 숲이 뭔지도 몰라요
겉 표지는 요렇게 써있어요
동물의 숲이라고 안써있네요;;
아이들의 고모가 선물 해줬는데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타요도 있고, 띠띠뽀도 있고, 뽀로로나 옥토넛도 있습니다
각각 난이도는 좀 상이하긴 합니다
먼저 입체 퍼즐을 만들 준비물 이에요
풀과 가위는 배경 만들 때 사용하고
테이프의 사용처는 뒤에 말씀드릴게요~~
동물 친구 들은 그냥 끼워서 만들 수 있습니다
나름 귀엽고 재미있어요~~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됩니다
입체퍼즐 뒷면에는 어떤 종류의 동물을 만들 수 있는지 구성이 나와있어요
토끼, 다람쥐, 공작, 고슴도치도 있네요~
메인은 기린과 악어, 코끼리와 얼룩말 그리고 사자 입니다!!
실제로 아이들 데리고 동물원에 가도 가장 좋아하는 동물들이기도 하죠~
저희 첫째는 동물원 갈때 꼭 이런 장난감 하나씩 들고가서 동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런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면 기린 퍼즐 장난감을 챙겨가서 기린을 보면 옆에 세워두고 기린한테 소리 칩니다
"기린아 네가 여기에 있어~~" 하면서 말이에요
이런 형태로 들어 있어요
전개도 방식으로 되어 있고
재질은 우드락 같습니다
참고 하실 수 있게 측면 두께 보여 드립니다
학창시절 미술 과제로 우드락 사용 했던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우드락이나 하드보드지 같은 걸로 필통도 만들고, 햄스터 집도 직접 만들어 줬었거든요
환경 미화 할 때는 전지 우드락에 학급 소식이나 자랑 거리 붙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구성품들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하니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동물 친구들의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그 외에 다른 동물 들은 그냥 엇갈려서 끼워두기만 하면 됩니다
전에 옥토넛 종이 퍼즐도 한번 해봤는데 탐험선 만들기가 쉽지 않았었거든요
이번 동물의 숲 퍼즐은 전반 적으로 쉬워 보입니다
그래서!!!
첫째에게 한 번 해보겠느냐 제안을 했고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나서더라구요
뭐 망가지면 어떠냐 하며 맡겼습니다
엄청나게 집중하면서 만들고 있습니다
숫자를 읽을 수 있는 아이라면
옆에서 설명해주기 편합니다
1번이라고 써있는 걸 1번에 맞춰 넣으면 된다고 설명 해주면 되니까요!!
완전히 몰입해서 만들고 있는 아이를 보면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놀아주기가 쉬워져요~~~
아이가 혼자서 마구 뜯어내다 보면
위 사진 처럼 부상당하는 친구들이 발생합니다
저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스카치테이프가 필요 합니다 ㅋ
한 대여섯개 뜯을때 한번씩 저런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아직 세밀한 손놀림은 어려우니까요~~
이렇게 열심히 만듭니다
가끔 만들면서 동물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ㅋㅋ
그리고 코끼리가 분홍색인데
자기는 분홍코끼리는 본적이 없다고 이런 코끼리 어디서 볼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특히 아빠 분들) 코끼리가 원래 회색인데
분홍색 옷을 입은거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동물의 숲 배경을 가위로 오리고 있습니다
옆에서 조금 잡아주면 가위질도 곧잘 합니다
첫째가 왼손잡이 인데
왼손잡이용 유아 가위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냥 양손이 되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 만들고 기뻐하는 첫째아이입니다!!
어깨가 으쓱하고 막 기분 좋아서 날뛰고 장난 아닙니다
본인이 만들어서 더 애착을 갖는 것 같아요
약 한시간 동안 말썽 안피우고 만들어줘서 고마워 ㅠ.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저도 짜증이 살짝 늘어나는 것 같고
아이들도 욕구 불만이 장난 아닙니다
아래 층에 너무 죄송해요
이런 때일 수록 좋은 컨텐츠, 좋은 놀이들을 통해 아이들과 시간 보내는게 필요합니다
안그럼 유튜브나 티비만 보게 되잖아요
오늘은 이렇게 동물의 숲 퍼즐을 만들어 보았어요
여러가지 입체 퍼즐 종류가 있으니 한번 아이들과 시간 가져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 만나요~